Crusader Kings: 2.0 Review | You can (Not) Afford | Family Edition™

Crusader Kings: 2.0 Review | You can (Not) Afford | Famil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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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Type: Human

Number of phrases: 321

Number of words: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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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세스입니다. 오늘은 제 주의력 결핍 약물의 한계를 시험하는 게임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국을 기르세요. 그 제국이 번성하는 것을 보다가 문지방에 발가락 찧어서 감염으로 뒈지고, 상속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어서 제국이 무너지는 꼬라지를 봐야하는 게임이며 암에 걸리고 기도 빨로 암을 치료하세요. 신 만세. 돈을 쓰세요. 백성들에게 투자하는 겁니다. 돈을 잃고, 엄청난 빚을 지게 되며 유대인들한테 돈을 꾸고 돈을 갚을지 말지 고민하세요. *(유대인을 추방하기) 빚을 갚는 대신 나라에서 유대인을 추방하세요.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수 없이 많이 추방해온 역사가 있는지라, 또 그런다고 해도 뭐 별게 있을까요. 여동생과 결혼하세요. 여동생이 너무 늙다는 이유로 이혼하세요. 여동생과 낳은 딸과 재혼하세요. 가족도를 개판으로 만드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애들이 인류 역사상 알려진 유전병 모두를 수집하면서 가문이 멸망해가는 꼴을 지켜보세요. 물론, 전 가장 다양하고, 복잡하며, 복합적인 현대에 플레이 가능한 중세 근친 시뮬레이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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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2를 말하고 있습니다. 크루세이터 킹즈 2는 거의 700년에 달하는 인간사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땐 정말이지 사랑이 넘치는 시기였지요. 종교적 관용이 역대 최고였던 시기이자, 인간의 삶이 짧고 고통스러웠던 시기이며 여러분의 다리를 절단하는 사람이 수염도 같이 다듬어주는 시기일 겁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꿀 떨어지는 시기였죠. 하지만 현대 기술 덕분에, 이 좋은 시기를 다시 한 번 체험할 수 있게 되었으니, 세계 지도에서 여러분이 선택한 사람의 시점으로 여러분의 끔찍한 선택을 통해 살아가야만 하죠. 크킹2는 대전략이라는 범주 내에 들어갑니다. 전략 게임이라는 말이죠. 사실, 대전략 게임은 크지도 않고 전략적이지도 않아요. 지도에 색깔 다른 크레용으로 색을 칠해놓곤 신성 로마 제국이라는 여러분의 밈 이미지를 레딧에 올려 따봉이나 받으니까요. 대전략이 전략이라는 말은 둠이 문학장르에 들어간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둠은 좋은 책이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책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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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겁먹지 마세요. 이 게임은 사실 구린 UI가 가득한 단순 엑셀 스프레드 시트에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요점은 이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캐릭터들이죠. 조종할 수 없는 혼돈의 화신처럼 움직이는 캐릭터들. 여러분의 모든 행동에 따라, 간혹 정말 예상치 못하게 행동하며, 비논리적이고 정신나간 행동을 하는 캐릭터들 말이죠. 다시 말해, 이들은 정말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하지만, 크루세이더 킹즈 2의 목표는 뭘까요? 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목표겠지요. 오스카 와일드가 예전에 이렇게 말했죠. "만물은 섹스에 대한 것이다. 섹스만 빼고. 섹스는 권력에 대한 것이다." 여러분이 궁극적으로 얻으려 하는 것은 바로 권력이지요. 그리고 중세 세계라면, 권력을 얻는 데엔 두 가지 방법만이 있습니다. 전쟁을 하거나 결혼을 하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독살되거나, NTR 당하거나, 다음 세대로 넘어가기 전까지 근친교배를 하지 않길 빌어야 하죠. 여러분의 혈통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면, 여러분의 가문은 끝장나고 게임도 끝장납니다. 자식을 그낳 낳고 방치해도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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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기도 해야하죠. 물론, 여러분의 유혹 스킬이 정말 높아서 수백 킬로미터 반경의 여자들이 죄다 여러분의 애새끼를 배고있다면 또 다르죠. 애들은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기적입니다. 여러분의 애들은 자동 연사 석궁을 든 어느 미친놈이 저지른 대량 학살에 휘말릴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지가 베고있던 베개에 질식해 죽을 수도 있죠. 자기 어미의 손에 말이죠. 베개를 손애 든 어미 말이에요. 그래서, 주식이나 투자처럼, 전 여러분의 자산을 분산화시키길 추천합니다. 운이 좋은 건, 이는 여러분의 라이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겁니다. 이 게임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가 애들 죽이는 거죠. 전 영유아 살해를 지지하는 쪽이 아닙니다. 추천하는 쪽에 가깝죠. 기억하십시오. 오늘 적을 못 죽인다면, 내일 죽이면 됩니다. 여러분의 가문이 예측 불허의 사건이나 불확실한 사건에서 살아남을지 말지 여부는 얼마나 요령있게 여러분의 땅의 필요충족 요건을 채워주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말이죠. 여러분의 신하는 언제나 더 많은 땅을 원하고 마누라는 언제나 보석을 더 원하면서 여러분의 형제는 언제나 여러분의 마누라를 빼앗으려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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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만족시키려 한다면, 아무도 만족시킬 수 없을 겁니다. 장수만세의 비결은 다름아닌 여러분을 싫어하는 놈들을 죄다 처리해버리는 데 있는 법이죠. 그러고 나면, 여러분은 이 게임의 난수 시스템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음모를 꾸미고, 계략을 세우며, 남을 죽일 궁리에서 벗어난다면 이 게임은 본질적으로 스페이스 바나 눌러서 시간 때우는 게임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뭐가 기다릴까요? 깜짝 이벤트죠. 많은 이벤트 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 모든 이벤트를 다 싫어하게 될 겁니다. 이 게임의 99%를 차지하는 것은 랜덤 이벤트들입니다. 어떤 건 괜찮고 어떤 건 나쁜 거에요. 그리고 여러분은 이 흐름 앞에 완벽하게 무력하죠. 꿀 좀 빨았나요? 이젠 못 그럴 겁니다. 역병에 걸립니다. 매독에도 걸립니다. 하녀들이랑 떡치다가 걸립니다. 뭘 해야 할까요? 글쎄요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을 해야죠. 여러분의 믿음과 신앙을 의사에게 몰빵한 후 잘 되길 기도하는 수 밖에요. 또, 성병을 옮긴 하녀를 처형하기도 해야하군요. 의사가 여러분의 역병을 치료해줬습니다. 기적이에요! 하지만 매독은? 그건 치료비용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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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의사양반. 그리곤 무능함을 죄로 들어 의사를 처형하세요. 새로운 의사를 고용하세요. 그는 미치광이에, 편집증 환자에다가 아마 중국 제국의 첩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거 알아요? 이 놈이 우리가 찾던 바로 그 사람일 수도 있어요. 우리가 찾던 놈은 아니었네요. (치료 부작용으로 광기 트레잇 획득) 그리고 여러분의 직계 혈통 둘이 이제 뒈졌습니다. 방에서 쌀 알이 발견되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없어요. 이런. 어쨌든, 첩보대장이 여러분의 의사가 여러분을 암살하려 한다는 사실을 가져옵니다. 여러분은 그 작자와 직면해 그 사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어요. 그리곤 그 의사는 여러분을 살해하는 것을 멈추겠다고 하지요. 여러분의 애들은 더 죽어나가요. 그리고, 여러분이 지병인 성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여러분의 마누라가 바람이 나버렸어요... 여러분의 다른 마누라와 말이죠. 여러분은 마누라가 둘이에요. 알라 만세죠. 다행히도, 레즈비언은 여러분의 가문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답니다. 그렇습니다.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선 레즈비언 마누라를 얻는 게 최고의 선택이에요. 하지만 그래도 여러분을 살려주진 못하죠. 왜냐면 여러분의 목숨을 성병으로부터 구제해준 건 의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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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분량의 한약으로 여러분을 삶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식으로 말이에요. 그러니, 할 수 있는 대로 다 해보세요. 여러분의 모든 노력은 결국엔 모두 수포로 돌아갈 거니까요. 여러분은 마누라도 뺏기고, 죽을 거에요. 게임을 끄고, 다시 시작하겠죠. 결국, 여러분이 크루세이더 킹즈 2를 플레이하는 이유는 이 여정 때문입니다. 그 결과물 때문이 아니라요. 그리고 여러분이 그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특별한 것이지요. 똑같이 흘러가는 게임은 없습니다. 이게 게임 메카닉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이유죠. 대신, 제가 플레이 했던 이야기들을 알려드리죠. 언제는 한 번, 프랑크 족의 왕인 샤를마뉴로 플레이 한 적이 있어요. 제 형제가 전적으로 "자연스러운 죽음"으로 사망한 후에 전 나머지 유럽을 어떻게 집어삼킬까에 대해 고민에 빠졌죠. 그런데, 랜덤 이벤트가 제 계획을 망쳐버렸어요. 그도 그럴 것이, 어느 날 일어나보니 게이가 되어있더군요. 운도 지지리도 없지요. 하지만. 운이 좋게도, 동시대에 동성애의 갑작스런 충동을 겪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교황입니다. 그래서 교황을 유혹했어요. 스테파누스 3세는 골방에 틀어박혀 찌질대는 노인네였죠. 하지만 전 알았습니다. 그의 영혼 깊은 곳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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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요. 저는 낭만적인 시를 써 보냈지요. "장미는 붉고 제비꽃은 파랗고 난 꼬추가 좋아요 너도 그렇고요." 제 시는 그에게 닿았고 의도한 대로 그의 가슴 속에 자리잡았죠. 곧, 저는 교황과 정을 통했습니다. 교회에선 금단의 사랑에 대해 알지 못했죠. 교회는 늙은 스테파누스가 요통 말고도 다른 곳이 쑤시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결론적으로, 교황을 애인으로 두는 건 참으로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카톨릭을 믿는 그 어떤 곳도 교황은 기꺼이 내주었지요. 프랑크 소시지 맛을 보여주는 대가로요. 전 기독교를 믿는 땅 전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샤를마뉴 대제가 유럽을 접수한 것도 역사적으로 이와 비슷합니다. 교황의 엉덩이를 탐해서 말이죠. 다른 게임에서, 전 폴란드 군주로 플레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적들과, 땅이 더 필요한 소위 친구들한테서 고통받는 것을 즐겼기 때문이지요. 얼마나 원했냐고요? 제가 가진 전부요. 다행히도, 림프절 페스트가 유럽을 강타했습니다. 전 영토 대부분을 잃어버렸기에, 별로 괴롭지 않았죠. 제 백성들과 그 놈들의 재산은 이제 다른 놈이 관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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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와 제 궁중 신하들은 숨었습니다. 문이 닫혔고 열쇠는 멀리 던져졌죠. 이 모든 게 끝나기 전 까지. 하지만 다른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식량이었죠. 식량 부족 말입니다. 전 별로 신경 안 썼습니다. 왜냐면 중세 시대의 모든 왕국들은 테스코 익스프레스(편의점 개념)가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전 기다렸어요. 그리고 굶어죽어갔죠. 그러던 와중, 우리는 놀라운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잉여 궁중 신하들을 먹으면 되잖아? 제 말은, 일도 안 하잖아요. 그래서 우린 먹었고, 사람들도 충분했습니다. 왜냐면 계속해서 아름다운 여자들을 궁성에 초대했기 때문이었죠. 궁성에서 먹기 위해서 말이죠. 제가 한 짓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완전히 쓸모없는 짓거리로 드러난 짓을 말이죠. 알고보니, 폴란드는 흑사병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좀 쫄아서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지요... 아무런 이유 없이 말이에요. 이봐요, 난 이 게임 그렇게 잘 못한다구요. 다행히, 이런 끔찍한 사건은 현대에선 건강 관리와 위생 덕택에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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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병이 어딘가 일어난다고 한다면... -병자의 마을*- [세스] "이 꼬라지에 대해서... 카일, 음, 이 꼬라지에 대해 몇 마디 해줄래? 음... 우리 곰팡이에 대해 말이야." *병자의 마을: 다크소울에 등장하는 지명 [카일] "그래. 그만 좀 찍어.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게 다야." [세스] "알았어. 근데 알겠지만, 난 너희들이 만들어놓고 방치한 이 유기체 덩어리에 아무런 책임이 없거든 이 푹신해 보이는 유기체 덩어리 말이야." [카일] "네가 이 꼬라지 찍기 전에 내다 버리려고 했었어. 이제 비켜봐-" 그건 제 친구의 아파트에서 일어날 게 분명합니다. 제 마지막 게임에선, 전 역사를 무시하고 제 맘대로 영토를 나눠놨었습니다. 거기에 모든 국가의 군주를 14세 이상의 중딩들로 바꿔놨었죠. 순수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엄청난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알아챘던 게 위대한 정복자 혈통을 안 꺼놨었더군요. (*역자 주: 해당 혈통 가진 캐릭터에게 보너스 왕창 붙음) 그래서 결국, 전 세계가 과열되기 시작했습니다. 로리 징기즈칸과 그 팬클럽들한테요. 다행인 것은, 징기즈칸이 절 내버려뒀다는 겁니다. 불행인 건, 제가 모계상속 결혼을 했더라도 상속법 상 제가 낳은 그 어떤 애새끼든 제 제위에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적법한 남성 후계자가 없는 경우에만 여성 상속 가능) 전 사실상 망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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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시 한 번, 게임의 랜덤 이벤트가 제게 구원줄을 내려줬습니다. 열정적인 제 명상상과 사탄의 의식으로 인해 전 불멸자가 된 겁니다. 근데 좋다고도 못 할게, 제 캐릭터는 미치광이 트레잇도 얻어버렸어요. 그리고 어느날, 칼리굴라의 방식으로 전 자문위원 중 한 자리를 말에게 주고 말았죠. 전 그 말에게 푹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포니와 결혼할 순 없었죠. 제 법률 체계가 인간-포니 관계를 허용할 만큼 진보적이지 않았거든요. 더 중요한 건, 게임 상으로도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전 편법을 썼습니다. 제 말을 주교로 만들었고 제 포니를 사제로 만드는 과정에서 그 포니가 자동적으로 왕국 전체를 말새끼들로 채워버렸고, 그 말인 즉슨 제가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죠. 그래서 전 말과 결혼했고 관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족 계보도 전체를 불경한 인간따위와는 관계 없는 아기 포니들로 채우면서 말이죠. 이 아이들은 순수하고, 위풍당당했습니다. 유일한 문제점은 얘들이 당근만 먹는다는 것과 길거리에서 똥을 싸재낀다는 것 뿐이었죠. 이 시점에서, 제 여왕은 빵집이라고 불러도 될 수준이었습니다. 빵 굽듯이 애새끼들을 슴풍슴풍 낳아재꼈으니 말이죠. 얘기할 거리가 많긴 하지만, 기본적인 골자는 이해하셨을 겁니다. (말이 불멸자가 됨) 여러분이 플레이 하는 모든 게임은 순수하고, 오염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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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말하는 것은, 여러분의 게임이 상상할 수 있는 사악하고도 타락한 행위로 오염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뭐 재밌잖아요. 물론, 크루세이더 킹즈 2 같은 게임은 멀티플레이어로 완성됩니다. 친구들과 하는 멀티플레이어 말이죠. 모두가 여러분의 마누라를 공유하게 되는 멀티 말입니다. 워낙 자주 일어나는 일인지라 저도 모두의 마누라와 잔 적이 있어요. [친구 1] "세스 이새끼 우리 마누라 모두와 떡 친 거 같은데." [친구 2] "그런듯." [친구 3] "이새끼 마누라 셋이랑 떡쳤어." [친구 1] "이 좆같은 나라에 남자가 셋 밖에 없어서 다행이지." 멀티플레이어는 재밌습니다. 최고의 계략은 종종 멀티플레이어에서 일어나는 법이죠. 그리고 다행인 건 이 게임을 돌리는 데 필요한 DLC는 호스트만 구매해도 됩니다. 기본 게임은, 마치 40대 중년 여자같아서 좀 황량해요. 본래 기본 게임에 있어야 할 요소들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DLC가 거의 필수적입니다. 전 크킹2가 환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이 게임은 패러독스에서 내놓은 게임이죠. 그 말인 즉슨, 전 이 게임을 좋아하지만, 추천하긴 어렵다는 말이죠. 왜냐면 이 좆같은 DLC 덩어리를 다 사려면 14만원에서 23만원까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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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금액이면, 여러분은 17일에서 28일동안 필요한 칼로리를 충당하면서 살아갈 수 있어요. 맥도날드 1000원짜리 치즈버거 하나로 말이죠. 사람이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요소만 들어있는 음식 말입니다. 하지만 돈이 좀 썩어넘친다면, 사세요. 아니면 돈 많은 사람한테 취집하세요. 대부분은 비자 때문에 결혼하지만, 여러분은 게임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그 외에도, DLC를 얻을 방법이 있긴 합니다. 런던 남동쪽. 벽 속 구멍 안에 USB를 가져가시곤 뒤돌아보지 마세요. 뒤돌아본다면, 도망치세요. 만약 잡힌다면, 전 관계 없는 사람이고 전 님을 모르는 겁니다. 행운을 빌죠. 만약 여러분이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걱정 마세요. 여러분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해줄 모드 커뮤니티가 존재한답니다. 게임에 모드 적용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제 경우엔, 가족 구성원이 죽을 때마다 PTSD가 찾아오는 바람에 어떻냐면, 음, 일단 한 번 들어보시죠. *가래끓으며 죽는 소리* *단단한 막대에 꿰뚫려죽는 남자의 소리* *커다란 물체에 압사되어가는 여성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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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이 사운드가 좀 듣기 거북하다는데 동의하실 거 같군요. 그래서 전 모든 사망 사운드를 스타워즈 레고 요다의 목소리로 바꿔버렸어요. 들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훨씬 듣기 좋죠. 이젠 사람 죽어도 별 신경 안 써요. 듣기 좋으니까요! 최종 점수입니다. 제가 이 에세이를 쓰며 느꼈던 즐거움 만큼 여러분도 즐겁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이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해오면서 마침내 이 게임의 목적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크루세이더 킹즈 2와 삶에서 있어 목표는 좋거나 나쁜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재밌는 삶을 사느냐가 그 목표인 거죠.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재밌게 죽는 것도 좋지요. 그러니 유언을 남길 때 큰 소리로 침대에서 말하세요. "난 후회없이 재밌는 삶을 살았다." 라고. 여러분이 죽고 땅 속에 묻히면, 여러분은 단순히 역사의 흔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역사에 있어 재밌는 흔적이 되는 거지요. 이번 삶에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뭐든지 다 해보세요. 결국엔 우리 모두 죽으니까요. 삶은 여러분으로부터 무엇이든, 모든 것을 다 앗아갈 겁니다. 여러분이 남기는 이야기를 제외하고요. 그러니 재밌게 사세요. 우리 모두 다 죽음이라는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까요. 10점 중 7점. 재밌었고,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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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나 후회와 함께 "이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남더군요. 이 게임을 사는데 쓴 돈을 치즈버거 사는데 다 썼었다면? 난 더 행복했을까? 전 모릅니다. 아마 그 햄버거가 신선한지, 아니면 썩은 음식물 쓰레기인지에 따라 달려있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더 많은 컨텐츠가 찾아올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관대하게도 돈을 대주신 상인 길드©®™ 여러분 께도 따뜻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이지 멋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레고 요다 목소리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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